이제는 0x 학번 선배가 과방에서
하면서 굴러다니니까 1학년들이 알아서 피해 다닌다. (....) 걸리기만 해봐랏! 마음껏 놀려먹고 스트레스 해소하고 심지어 매점에서 얻어먹어버릴 테닷!! 이라고 몸으로 말하는 게 보이나보다. (아님 경험적 지식의 축적인가) 하지만 걔넨 나에게 밥 사달라고 연락도 안 하잖아? 게다가 나랑 내 위로 두 학번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과방 고령화'란 소리가 나오잖아? (으득) 안 될 거야 아마. 다음 번 MT에서 두고 보자. 넌 죽었어.
그러면서 심지어 과방 들어오는 선후배마다 시험 끝났냐고 물어보고 있는데, 벌써 끝났다는 대답을 들을 때마다 우거지상이 된다. 그러니까 맞은편에서 누군가가 물어봤다.
"형, 왜 그런 걸 물어보고 스스로 발려요?"
"기다려 봐."
그리고 마침내!
"아직 하나 남았어요."
"언제?"
"토요일요."
"아싸! 난 내일 끝나지롱!"
다시 과방을 굴러다녔다. 이런 걸 독어로는 Schadenfreude라고 한다지? 그런데 나도 시험이 끝난 건 아니잖아? 안 될 거야 아마. 그러니까 일단.... 에 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오늘 시험이 4시 정도에 끝나면 바로 엠티 직행. 교대에 있는 모 레지던스 엠티인데 참가자들이 다들 나에게 쌓인 게 좀 있지 아마? (이간질의 절대자, 그 이름도 화려한 친한척....이라니 반어법 같잖아) 아무리 우리 학교 인문계 술자리의 열핵맵병기 경영대생이라고 해도 (학부생 기준임!) 순간출력 대비 캐퍼시티가 빈약한 내가 이 몸 상태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 그러고 보니 이 엠티에 이과생이 더 많잖아? 안 될 거야 아마. 수의대와 약대도 술 많이 먹죠?
어제 저런 찌질하게 슬픈 글을 쓰고 나서 그래도 힘을 내야 된다는 의무감 같은 게 느껴졌다. 생각해보니까 나중에 존나 간지나게 살지 않으면 이 성격에 연락하는 사람도 몇 없을 것 같더라고. 뭐 연락 안 오면 덕질하고 살면 된단 소리가 있긴 하지만 그건 제쳐두고. 암튼 존나 간지나는 내 미래를 위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농땡이치면서 오랜만에 정보수집도 좀 했는데 이쪽 길도 앞으로 암울해 보이는 거다. 게다가 더 참을 수 없는 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리얼리티와는 온도차가 심하다는 것, 그게 눈에 보인다는 것. 하여간 그런 것 때문에 안 그래도 콧잔등까지 또 잠겨가고 있는데 이 야밤에 종지부를 찍어주는 포스팅 하나를 보고 그냥 한 방에 훅 갔다. 아 짜증나. 그냥 자살 강추? 근데 난 겁도 많잖아. 안 될 거야 아마.
'공부하기 시러어 어 어 어 어 ~~~~'
하면서 굴러다니니까 1학년들이 알아서 피해 다닌다. (....) 걸리기만 해봐랏! 마음껏 놀려먹고 스트레스 해소하고 심지어 매점에서 얻어먹어버릴 테닷!! 이라고 몸으로 말하는 게 보이나보다. (아님 경험적 지식의 축적인가) 하지만 걔넨 나에게 밥 사달라고 연락도 안 하잖아? 게다가 나랑 내 위로 두 학번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과방 고령화'란 소리가 나오잖아? (으득) 안 될 거야 아마. 다음 번 MT에서 두고 보자. 넌 죽었어.
그러면서 심지어 과방 들어오는 선후배마다 시험 끝났냐고 물어보고 있는데, 벌써 끝났다는 대답을 들을 때마다 우거지상이 된다. 그러니까 맞은편에서 누군가가 물어봤다.
"형, 왜 그런 걸 물어보고 스스로 발려요?"
"기다려 봐."
그리고 마침내!
"아직 하나 남았어요."
"언제?"
"토요일요."
"아싸! 난 내일 끝나지롱!"
다시 과방을 굴러다녔다. 이런 걸 독어로는 Schadenfreude라고 한다지? 그런데 나도 시험이 끝난 건 아니잖아? 안 될 거야 아마. 그러니까 일단.... 에 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오늘 시험이 4시 정도에 끝나면 바로 엠티 직행. 교대에 있는 모 레지던스 엠티인데 참가자들이 다들 나에게 쌓인 게 좀 있지 아마? (이간질의 절대자, 그 이름도 화려한 친한척....이라니 반어법 같잖아) 아무리 우리 학교 인문계 술자리의 열핵맵병기 경영대생이라고 해도 (학부생 기준임!) 순간출력 대비 캐퍼시티가 빈약한 내가 이 몸 상태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 그러고 보니 이 엠티에 이과생이 더 많잖아? 안 될 거야 아마. 수의대와 약대도 술 많이 먹죠?
어제 저런 찌질하게 슬픈 글을 쓰고 나서 그래도 힘을 내야 된다는 의무감 같은 게 느껴졌다. 생각해보니까 나중에 존나 간지나게 살지 않으면 이 성격에 연락하는 사람도 몇 없을 것 같더라고. 뭐 연락 안 오면 덕질하고 살면 된단 소리가 있긴 하지만 그건 제쳐두고. 암튼 존나 간지나는 내 미래를 위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농땡이치면서 오랜만에 정보수집도 좀 했는데 이쪽 길도 앞으로 암울해 보이는 거다. 게다가 더 참을 수 없는 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리얼리티와는 온도차가 심하다는 것, 그게 눈에 보인다는 것. 하여간 그런 것 때문에 안 그래도 콧잔등까지 또 잠겨가고 있는데 이 야밤에 종지부를 찍어주는 포스팅 하나를 보고 그냥 한 방에 훅 갔다. 아 짜증나. 그냥 자살 강추? 근데 난 겁도 많잖아. 안 될 거야 아마.
태그 : 수사법을물으신다면점강법, 땅파고들어가서죽을날기다리기


덧글
RedBang 2009/10/30 03:35 # 답글
시험치기 전이라는 게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군요.
The Nerd 2009/10/30 11:28 # 답글
대학원생 입장으로는..학부때 시험전날 밤새고 야식먹고 하던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린츠 2009/10/30 14:37 # 답글
ㅋ아 님 슬퍼지게 왜 그러나여.............
세츠다 2009/10/30 17:10 # 답글
즐기세요.
2009/10/30 23:3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