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2 08:07

라노베 문답 바톤 만연, 장식, 화려

라이트노벨 문답 바톤 from 셸먼 님 이글루

라이트노벨 문답바톤. <- COs光月未夢님 이글루에서


저란 녀석의 이계편력기(응?)에서 그래도 가장 깊게 나간 부분을 들추어보자면 라노베입니다. 그도 그렇고 오랜만에 이글루를 돌리니까 이제는 방문자수부터 되돌려 받아야 할 듯 싶어서 당분간은 광 포스팅 모드입니다. 포스팅 할 거리가 있으면 다 끌어온다.... 는 느낌? 아무튼 한 번 해보겠습니다.

1812 추가
추가 질문을 하나 작성해야 한다고 해서, 수정합니다. 그리고 이 바톤의 규칙상 바톤을 할 때마다 새 질문을 하나 추가해야 한다고 하네요.



1. 최초로 읽어본 라이트 노벨은?

<풀메탈 패닉>. 그랬기 때문에 라노베에 지금처럼 깊게 빠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전히 나한테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이 블로그의 검색 로그 상위권은 아직도 옛날에 올린 풀메탈 애니 감상글. 근데 19권 보고 올린 감상을 '일본소설 19'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건 제발 삼가줘.

2. 현재 구입한 라노벨 양은?

약 6-70권 정도 되는 것 같다(그렇게나 많이?). 게다가 빌려보는 것도 있어서 실제 읽은 것은, 글쎄... 적어도 100권은 넘겠지. 하지만 요즘은 지뢰까진 아니라고 해도 아주 '재밌다' 싶은 것이 잘 없어서 잘 사지 않는다. 더 이상 고딩이 아니라는 점도 작용하는 것 같고.

3. 맨 처음 라노벨을 읽었을 때 감상은?

그냥 새로운 형식이라 충격적이면서도 뒷이야기가 궁금했다. 게다가 적어도 그 때의 나에겐 참신한 전개였기 때문에(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가장 먼저 읽은 것은 <풀메탈 패닉>이다) 그 다음부터 NTplus를 꼬박꼬박 체크했지(웃음).

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이트 노벨 작가는?

물론 <풀메탈 패닉>의 가토 쇼우지(이 사람은 각본가로서도 상당히 좋아한다. 센스가 넘치는 것 같다). 그리고 <트리니티 블러드>의 요시다 스나오. 이 사람이 죽지 않았더라면 트리니티 블러드가 어떻게 이어졌을지 상당히 궁금하고, 여전히 애석해하고 있다. <트리니티 블러드>의 못다한 얘기를 다룬 <트리니티 블러드 카논 신학대전>은 내가 완독한 처음이자 마지막 일본 책이기도 하다. 또한 어느 날 일어를 배운다면 번역되지 않은 동 작가의 스니커 대상 수상작 <제노사이드 엔젤 반역의 신들>을 읽기 위해서일 것이다. 설명문이랑 다르게 소설은 배우지 않으면 못 읽겠더라.

또 누가 있을까하고 생각해보니 다나카 요시키도 좋아하는 작가이다. 우리 나라에서 얘기하는 라노베적인 기준에 <은하영웅전설>은 들어맞지 않지만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는 상당한 수작이고 뒷권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애석할 정도이다. 아 그리고 물론 <슬레이어즈> 시리즈의 칸자카 하지메도 너무 좋아한다. 리나찬 님의 슬레이어즈에서 스페셜 번역이 중단된 것이 너무 아깝다. 제발 번역출간 해줘.... 세 권씩 살게.... ㅠㅠ (마) 시리즈의 타카바야시 토모도 좋아하는 작가고(하지만 (마) 시리즈 이전의 작품은 찾아볼 생각 없다. 솔직히 좀 낯뜨거울 듯)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콘노 오유키도 좋아한다. <십이국기>의 오노 후유미도 좋아하고. <마성의 아이>는 나름 색달랐다.

이렇게 얘기하면 구제불능의 메이저 옹호자로 못박힐지도 모르지만(그럼 아니란 말야?) 의외로 마이너도 좋아한다. <12월의 베로니카>의 타카네 준이치로도 좋아한다(그러나 <연옥의 에스쿠드>는 아직 읽지 않았다). <달과 어둠의 전기>의 무라오카 히로유키는 <성계의 전기>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좋아한다. 제발 <달불꽃>을 번역해줘.

이렇게 좋아하는 작가를 작품까지 언급하며 마구 늘어놓는 이유는 작가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나리타 료우고는 너무너무 싫어한다. 많이 읽지도 않았지만 이건 뭐 병신콩빠도 아니고<- 아무튼 왠지 싫다. 그냥 취향 문제이기 때문에 남을 설득시킬 능력도 의지도 없다. 카도노 코우헤이는 나한테 그렇게 큰 의미가 없는 작가다. 그 외 위에 언급한 작가들을 제외하고 메이저 작가는 거의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아, 하나 더. <작안의 샤나>의 타카하시 야시치로는 좀 많이 싫어한다. 이런 불쏘시개 제작자 같으니. 차라리 야한 만화나 그려라.

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이트 노벨은?

1위 <트리니티 블러드>, 2위 <풀메탈 패닉>(종이 한 장 차이로 2위), 3위 <9S>.
조금 편중된 감이 없지 않으나 위에 언급도 많이 했으니 이만.

6. 산 것중, 가장 돈이 아까운 라이트 노벨은?

<더블 브리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참고로 나는 빌리거나 산 책은 다 읽는다. 그래서 다 읽었다. 작가후기 보고 욕나왔다.

7. 라이트 노벨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작품이 있다면?

나처럼 <풀메탈 패닉>으로 접한다면 무난하다고 본다. 다만 라노베는 아니더라도 기존에 애니메이션/판타지 등 비주류 문화에 어느 정도 접촉이 있었던 경우여야 하겠지. 나도 셸먼 님처럼 하루히나 작샤로 접근하는 것은 결사반대. 아색히들이 이상해지는 이유가 다 있어.

아예 비주류 문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12월의 베로니카>로 입문하는 것을 고려해보길 권한다.

8. 라이트노벨의 등장인물중 서로 싸워보게 하고 싶은 인물이 있다면?

굳이 싸우게 만들어야 하겠냐만 야쿠시지 료코(<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와 카테리나 스포르차(<트리니티 블러드>)가 싸워준다면 여진이 닿지 않을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용의는 있다.

9. 현재까지 읽은 라이트 노벨중에 등장하는 인물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단연코 테레사 테스타로사(<풀메탈 패닉>). 브어억. 여신님을 찬양하고 조공을 바쳐라.

10. 가장 좋아하는 라이트노벨 일러스트레이터는?

이토 노이지라고 하면.... 화 낼거야? (웃음)

추가 질문: 11. 한국계 라이트노벨(시드노벨, 젬스노벨 등) 레이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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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 모두 본성을 드러내어 한 번 해봐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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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Neissy 2008/01/12 08:25 # 답글

    딱히 라노베를 많이 읽는 게 아니라서 이런 문답은 하기가 애매하구만. 덧붙여 내가 처음 읽은 라노베는 <슬레이어즈>라네.
  • 셸먼 2008/01/12 11:34 # 답글

    우와... 야쿠시지와 카테리나의 싸움이라.. 그건 생각만 해도 무서운데요;;;
    그런데 제가 바톤 마지막에 바톤 규칙을 빼먹어 놨더군요. 마지막에 자신이 추가 질문 하나씩 추가하는건데; 죄송합니다;
  • 스카이 2008/01/12 12:32 # 답글

    방금 하고 왔는데 여기 또 있네요. 게다가 뒷부분에 질문이 좀 더 추가되어있군요. ㅇㅅㅇ;
  • 오렌지군 2008/01/13 12:26 # 답글

    ...연옥의 에스쿠드는 보지 마라....진짜 제대로 낚였다.
  • Chriel 2008/01/13 12:43 # 답글

    슬레이어즈, 델피니아 전기,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정도?

    그건 그렇고 님 블로그 얼굴 그림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대항해시대4죠?
  • 친한척 2008/01/13 17:30 # 답글

    Neissy/ 슬레이어즈... 명작이죠. 저는 의외로 늦게 접했지만.

    셸먼/ 아, 질문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리플로 링크신고합니다(퍼버벅).

    스카이/ 계속 진화중인가봐요.

    오렌지/ 그거 1권 중반까지 번역된 거는 봤는데.... 후반에서 망가지냐?

    Chriel/ 네. 지난 번 독일 여행기에 쓸려고 만들어놨던 짤방입니다 ㄱ-. 이번 스페인 여행기에도 비슷한 짤방 하나 만들어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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