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3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말러 1번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듣고 왔습니다.
프로그램<-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링크합니다.
이번 학기 내내 벼르고 별렀지만 결국 학교 문화관에서 해주는 화요음악회마저 가지 못했습니다. 그 바쁜 일상을 저주하면서 학기 끝나고 나서 친구와 날을 잡고 별러,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학기 소원 성취한 셈이네요.
오랜만의 예술의 전당 나들이였습니다. 내년 10월까지 보수해야 한다는 오페라홀이 아니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간 콘서트 홀이었습니다만, 오랜만에 까만 양복과 황갈색 재질의 바닥의 하모니를 보니까 마음이 안정되는 듯 하더군요.....라기보다 더웠습니다-;;
먼저 이 오케스트라는 얼마 전에 말러 천인교향곡(68번)을 완주한 오케스트라입니다. 지휘는 음대 작곡과 임헌정 교수님이셨고요, 바이올린은 음대 4학년 임주혜 님께서 맡으셨습니다....라고 해봐야 아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넵. orz.
먼저 멘델스존 바협이 30분 정도, 그리고 뒤이어서 1시간여를 말러 1번과 함께 했습니다. 둘 모두 낭만파답게 듣기 좋고 부드러운 곡들이었습니다. 미리 예습해간 음반은 아마 요훔 지휘의 멘델스존 바협(협연자 생각이 안 나네...), 그리고 번스타인의 말러였을 겁니다.
멘델스존 바협은 우리에게 꽤나 익숙한 곡입니다.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감상해야 할 단골 곡으로 꼽히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선율이 쉽게 와닿았습니다. 저는 클래식 내공이 얼마 되지도 않는 주제에 바이올린 소리를 좋아하는데요, 항상 음반들을 들으면서 바이올린 소리가 새소리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협주를 할 때는 협연 바이올린이 높은 음부를 맡는지라 더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정석적으로 1악장은 장식적이고 화려해서 귀가 즐거운 선율들로 가득했습니다. 듣다보면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서로 떠받치면서 음을 결코 땅에 떨어뜨리지 않는 공놀이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이 비유를 이어가자면 2악장을 시작하면서 그 공을 받아서 헬륨을 반쯤 채운 다음에 둥실둥실 띄운 거 같더군요(...). 뭐 비유가 이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2악장은 조금 느리게 가면서 숨도 돌리는 듯 했습니다. 1악장에서 많은 것들을 쏟아냈으니 2악장에서는 귀를 쉬어준다는 느낌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3악장. 시작부터도 2악장보다는 빠르지만 이제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경쟁하듯이 오르락내리락 거리더니 끝부분에 가서는 임헌정 교수님이 뛰어오르시면서 음도 최대 성량을 향해 치닫습니다. 곡이 끝나는 부분은 정말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임헌정 교수님의 지휘 스타일의 경우 1악장에서 몸동작이 절제가 있어 보였는데, 이 때는 한 꺼풀 벗어던지신 것처럼 열정적으로 변하시더군요.
인터미션이 끝나고 저와 제 동행은 조금 늦어서 뒤의 남은 자리에 앉아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이올린 협주곡 때보다 더 많아진 수의 오케스트라가 대기하고 있더군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Titan>입니다.
이 교향곡은 처음에 매우 작은 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현악보다 관악이 주가 되고, 그래서 한 번 '빠방'하고 터뜨려 줄 듯 한데도 터뜨리지 않더군요. 그보다도 점차 점증되어 더 많은 악기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말러라는 작곡가는 아무래도 차분한 시작을 즐기는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프로그램을 샀는데, 프로그램에 의하면 1악장은 '봄'의 모티브를 잡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생각하고 들으니까 이 부분은 봄안개로 해석할 수 있을 법 했습니다. 봄의 첫무렵부터 생명이 충만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점점 강해지는 햇볕을 따라 눈이 녹고,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우선은 안개가 끼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그 안개가 걷힐 무렵 이미 생명이 한 걸음 성큼 다가서 있지 않습니까? 곡 역시 그런 수순을 따라서 안개가 걷히고, 그리고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2악장은 토속 춤곡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 시작부분부터 왈츠처럼 3박자의, 춤추기 좋은 템포로 시작합니다. 저에게 익숙한 이미지로는 포크 댄스가 생각났습니다. 두 명이 한 쌍으로 일단 춤을 추다가 이동해서 대열을 바꾸어가는 그런 포크 댄스 말입니다. 그리고 중간쯤 가서 전체가 원을 그리고, 가운데에서 두 명만이 춤을 추다가 결국에는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돌며 끝나는 겁니다.
활기차게 2악장이 끝나고 나서 다시 한 번 조율을 하더군요. 갑자기 악장(콘서트 마스터)이 일어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한 시간에 이르는 교향곡 중에 연주자들도, 청취자들도 쉬어간다는 의미에서 한 것 같습니다. 멘델스존 바협을 들을 때도 느낀 거지만 정말 악기 다루는 것도 노동이더라고요. 바이올린 주자들은 턱만으로 바이올린을 지지하고 있더군요.
3악장은 설명이 매우 재밌었습니다. 말러는 이 곡의 모티브를 오스트리아의 한 동화에서 얻었는데, 그 내용은 '사냥꾼이 동물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닌, 동물들이 죽은 사냥꾼의 관을 매고 무덤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악장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악기들이 동물들의 소리를 내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이 악장에서는 먼저 큰 동물들이 사냥꾼의 관을 매고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작은 동물들이 무슨 일인가 나와보고는, 따라서 사냥꾼의 무덤행을 배웅하기 위해 대열에 합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선은 사냥꾼의 죽음을 애도하지만, 점차 자신들이 사냥의 공포에 떨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드러내진 않으면서 - 하지만 확실하게 - 기뻐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4악장은 갑자기 몰아쳐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굳이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도 지옥굴과 천상의 대비가 두 번 반복되면서, 결국 천상의 영광과 구원으로 끝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만큼 주제는 위대하고 장중합니다. 지옥에서 천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습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현장에서의 공기의 떨림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가장 확실하게 느껴지는 때이기도 했고요. 19분에 이르는 긴 악장이지만 저는 장중한 주제에 압도당해서 의식하지 못한 채 들었습니다. 역시 임헌정 교수님의 강렬한 피니시와 함께 곡이 끝났습니다.
공연 내용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예술의 전당측의 진행은 약간 경직된 느낌이 없지 않더군요. 물론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 찍은 사진마저 규제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진 않았습니다. 제가 드레스덴에서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Rosenkavalier>를 보았던 젬퍼 오페라 극장은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 몇 배의 역사를 가진 유구한 곳일텐데 말입니다, 그 곳에서는 인터미션 동안에는 플래시까지 터뜨리면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거든요. 우리 나라에서도 클래식이 여러모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런 식의 경직된 운영 자세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아도 만일 사진을 찍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더라면 디카를 들고 가서 현장을 찍어서 이 글에 첨부했을 것이지 말입니다. 어느 정도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쨌건 10000원, 학생 할인해서 5000원으로 예술의 전당을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은 좋았습니다. 그것도 발췌가 아니라 두 곡 전체를 들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공연 전에 먹은 칼국수도 맛있었고요. 그리고 집에 오면서 버스를 탔는데 공연을 끝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사복을 입고 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니까 이 사람들도 저랑 나이 차이가 4살 이상은 나지 않을 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높다는 것에 괜시리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말러는 한 곡이 들어갈 것 같고, 또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협주가 있을 법 한데 그 때는 라흐마니노프나 차이코프스키 피협 아니면 파가니니 바협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혼자서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저는 그 때도 예매를 해서 들으러 올 겁니다.
프로그램<-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링크합니다.
이번 학기 내내 벼르고 별렀지만 결국 학교 문화관에서 해주는 화요음악회마저 가지 못했습니다. 그 바쁜 일상을 저주하면서 학기 끝나고 나서 친구와 날을 잡고 별러,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학기 소원 성취한 셈이네요.

먼저 이 오케스트라는 얼마 전에 말러 천인교향곡(
먼저 멘델스존 바협이 30분 정도, 그리고 뒤이어서 1시간여를 말러 1번과 함께 했습니다. 둘 모두 낭만파답게 듣기 좋고 부드러운 곡들이었습니다. 미리 예습해간 음반은 아마 요훔 지휘의 멘델스존 바협(협연자 생각이 안 나네...), 그리고 번스타인의 말러였을 겁니다.
멘델스존 바협은 우리에게 꽤나 익숙한 곡입니다.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감상해야 할 단골 곡으로 꼽히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선율이 쉽게 와닿았습니다. 저는 클래식 내공이 얼마 되지도 않는 주제에 바이올린 소리를 좋아하는데요, 항상 음반들을 들으면서 바이올린 소리가 새소리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협주를 할 때는 협연 바이올린이 높은 음부를 맡는지라 더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정석적으로 1악장은 장식적이고 화려해서 귀가 즐거운 선율들로 가득했습니다. 듣다보면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서로 떠받치면서 음을 결코 땅에 떨어뜨리지 않는 공놀이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이 비유를 이어가자면 2악장을 시작하면서 그 공을 받아서 헬륨을 반쯤 채운 다음에 둥실둥실 띄운 거 같더군요(...). 뭐 비유가 이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2악장은 조금 느리게 가면서 숨도 돌리는 듯 했습니다. 1악장에서 많은 것들을 쏟아냈으니 2악장에서는 귀를 쉬어준다는 느낌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3악장. 시작부터도 2악장보다는 빠르지만 이제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경쟁하듯이 오르락내리락 거리더니 끝부분에 가서는 임헌정 교수님이 뛰어오르시면서 음도 최대 성량을 향해 치닫습니다. 곡이 끝나는 부분은 정말 힘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임헌정 교수님의 지휘 스타일의 경우 1악장에서 몸동작이 절제가 있어 보였는데, 이 때는 한 꺼풀 벗어던지신 것처럼 열정적으로 변하시더군요.
인터미션이 끝나고 저와 제 동행은 조금 늦어서 뒤의 남은 자리에 앉아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이올린 협주곡 때보다 더 많아진 수의 오케스트라가 대기하고 있더군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Titan>입니다.
이 교향곡은 처음에 매우 작은 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현악보다 관악이 주가 되고, 그래서 한 번 '빠방'하고 터뜨려 줄 듯 한데도 터뜨리지 않더군요. 그보다도 점차 점증되어 더 많은 악기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말러라는 작곡가는 아무래도 차분한 시작을 즐기는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프로그램을 샀는데, 프로그램에 의하면 1악장은 '봄'의 모티브를 잡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생각하고 들으니까 이 부분은 봄안개로 해석할 수 있을 법 했습니다. 봄의 첫무렵부터 생명이 충만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점점 강해지는 햇볕을 따라 눈이 녹고,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우선은 안개가 끼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그 안개가 걷힐 무렵 이미 생명이 한 걸음 성큼 다가서 있지 않습니까? 곡 역시 그런 수순을 따라서 안개가 걷히고, 그리고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2악장은 토속 춤곡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 시작부분부터 왈츠처럼 3박자의, 춤추기 좋은 템포로 시작합니다. 저에게 익숙한 이미지로는 포크 댄스가 생각났습니다. 두 명이 한 쌍으로 일단 춤을 추다가 이동해서 대열을 바꾸어가는 그런 포크 댄스 말입니다. 그리고 중간쯤 가서 전체가 원을 그리고, 가운데에서 두 명만이 춤을 추다가 결국에는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돌며 끝나는 겁니다.
활기차게 2악장이 끝나고 나서 다시 한 번 조율을 하더군요. 갑자기 악장(콘서트 마스터)이 일어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한 시간에 이르는 교향곡 중에 연주자들도, 청취자들도 쉬어간다는 의미에서 한 것 같습니다. 멘델스존 바협을 들을 때도 느낀 거지만 정말 악기 다루는 것도 노동이더라고요. 바이올린 주자들은 턱만으로 바이올린을 지지하고 있더군요.
3악장은 설명이 매우 재밌었습니다. 말러는 이 곡의 모티브를 오스트리아의 한 동화에서 얻었는데, 그 내용은 '사냥꾼이 동물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닌, 동물들이 죽은 사냥꾼의 관을 매고 무덤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악장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악기들이 동물들의 소리를 내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이 악장에서는 먼저 큰 동물들이 사냥꾼의 관을 매고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작은 동물들이 무슨 일인가 나와보고는, 따라서 사냥꾼의 무덤행을 배웅하기 위해 대열에 합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선은 사냥꾼의 죽음을 애도하지만, 점차 자신들이 사냥의 공포에 떨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드러내진 않으면서 - 하지만 확실하게 - 기뻐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4악장은 갑자기 몰아쳐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굳이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도 지옥굴과 천상의 대비가 두 번 반복되면서, 결국 천상의 영광과 구원으로 끝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만큼 주제는 위대하고 장중합니다. 지옥에서 천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습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현장에서의 공기의 떨림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가장 확실하게 느껴지는 때이기도 했고요. 19분에 이르는 긴 악장이지만 저는 장중한 주제에 압도당해서 의식하지 못한 채 들었습니다. 역시 임헌정 교수님의 강렬한 피니시와 함께 곡이 끝났습니다.
공연 내용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예술의 전당측의 진행은 약간 경직된 느낌이 없지 않더군요. 물론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 찍은 사진마저 규제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진 않았습니다. 제가 드레스덴에서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Rosenkavalier>를 보았던 젬퍼 오페라 극장은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 몇 배의 역사를 가진 유구한 곳일텐데 말입니다, 그 곳에서는 인터미션 동안에는 플래시까지 터뜨리면서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거든요. 우리 나라에서도 클래식이 여러모로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런 식의 경직된 운영 자세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아도 만일 사진을 찍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더라면 디카를 들고 가서 현장을 찍어서 이 글에 첨부했을 것이지 말입니다. 어느 정도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쨌건 10000원, 학생 할인해서 5000원으로 예술의 전당을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은 좋았습니다. 그것도 발췌가 아니라 두 곡 전체를 들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공연 전에 먹은 칼국수도 맛있었고요. 그리고 집에 오면서 버스를 탔는데 공연을 끝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사복을 입고 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니까 이 사람들도 저랑 나이 차이가 4살 이상은 나지 않을 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높다는 것에 괜시리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말러는 한 곡이 들어갈 것 같고, 또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협주가 있을 법 한데 그 때는 라흐마니노프나 차이코프스키 피협 아니면 파가니니 바협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혼자서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저는 그 때도 예매를 해서 들으러 올 겁니다.
# by | 2007/12/23 01:20 | ㄴ음악 | 트랙백(1)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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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ssy/ 네 그러게요. 갑자기 변하셔서 깜짝 놀랐음.
교향곡 1번에 악장 악장 마다 자세한 설명 잘 읽었어요. 트랙백 보내고 갑니다~
(닉네임이 재미있으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