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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능 성적표가 나오는구나

친구/후배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아서 보고하고 있군요. 모교는 오늘 입시시험이 있는지라 오후 세 시에 나눠준다고 하고, 일단 연락이 닿아 확인한 다섯 명의 전적은 세 명 승리/두 명 패배.

이맘때면 항상 그렇지만 고등학생('좇고딩'이라고 쓸 뻔 했다 orz)들의 비율이 높은 커뮤니티에서는 '평가원 싸우자' 류의 글도 보이고 있고...(솔직히 가정불화의 직접적 원인은 평가원이 아니라 개인의 실력이지만) 아마 DC 수갤에서는 성적인증이 이뤄지고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오르비에서는 다들 서울대 예상에 여념이 없겠지요(저는 오르비에 아이디 없는 유일한 경영대생 orz).

일 년이 지났지만, 어찌도 이리 슬플만큼 익숙한 환경인지. 한 가지 달라진 것이라면 저는 이 시간에 부리나케 시험 공부중이라는 것이지만 그것은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사람이 산다는 것은 갑자기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다만 조금씩 조금씩 내 자신을 바꿔나갈 뿐. 그리고 어느 날 다시 한 번 바라본다면, 그 때는 뭔가가 많이 달라져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분명 잘 본 친구에게는 그럴싸한 칭찬과 당부의 말을, 그리고 못 본 친구에게는 울적함도 잊을 수 있는 촌철살인의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축하한다/괜찮다 문자만을 주고 받는 제 자신이 발전이 없었다는 것은 조금 슬퍼해야 할 일인지도 모릅니다.

아, 하지만 갑상선에 있다던 혹은 양성이랍니다. 애초에 악성이라도 30년 생존율을 따지는 가벼운(?) 병이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으니까 관리만 해주면 된다네요. 방학이니 몸관리를 해야겠습니다.

by 친한척 | 2007/12/07 14:49 | 시시콜콜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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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렌지군 at 2007/12/07 16:42
수능이라...뭐...이번 건 좀 답이 없지요...
Commented by 친한척 at 2007/12/07 17:24
오렌지/ 몰라효 몰라효 들리지 않아
Commented by 스카이 at 2007/12/07 17:26
아, 벌써 그럴 때인가요. (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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