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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나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남한테 자기 일 책임 떠넘기는거.

그 때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랑은 상황이 좀 달랐고

피해 당사자가 대인배였고

게다가 피해도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에(아마도) 넘어갔지만

떠넘기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답이 없지.....

그게 또 한 순간에 해놓고 나면

돌이키기가 힘들거든.

이미 사단이 터지고 나면 백이면 백 다 자기 입지를 굳히려 들지

겨우 회복한 위치를 무너뜨리는 짓은 잘 안 하기 마련이거든.



응, 나 비겁해.

지금도 무서워 죽겠어. 이것저것.

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구, 벗어나고 싶다.

그런 마음, 그것으로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거니까.



그러고보니까 그 녀석한테도 사과 안 한 거 같네.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몰라도 완전히 마음 전해지게는 안 한 거 같아.

미안.

by 친한척 | 2007/11/25 19:06 | 시시콜콜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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